'19년 초에 광교에 있는 참누리레이크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이전에 살던 아파트들은 뷰라고 부를 수도 없을 정도의 아파트들이었는데
처음 임장와서 호수뷰를 보고나서 입이 떡! 하고 벌어졌다.
가을에 찍은 사진인데 단풍이 들기 직전이라 호수쪽 나무들 색이 약간씩 물든게 아주 이쁘다.
호수에 있는 원형으로된 길들은 밤이되면 불빛이 반짝이는데 보다보면 빠져들게된다.
아파트간 동간 거리도 완전 뻥~~~~~~~~~~~~~트여서 내맘도 뻥 뚫린 기분이다.
게다가 베란다로 보이는 시야도 뻥 뚫려있어서 답답하거나 할 때
밖을 보면서 Inner Peace 를 하곤한다.
바쁜 일정에 쫓겨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역세권을 좋아하지만
역세권에서 뷰??라고 부를 만한 것을 전혀 찾을 수 없다.
앞동뷰? 옆동뷰?? ㅋㅋ 또는 도로뷰??
뭐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중요한 사람들은 역세권으로 가는게 맞고
나처럼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이런데를 찾는 것 같다.
근데 요즘에는 워라벨이 중요해지면서 직장에 있는 시간보다
개인 여가나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있다.
나도 약간 집돌이라 그런지 거실 쇼파에 앉거나 누워서
여유를 만끽할 때 소확행을 느끼곤 한다.
넘나~~~~~~~~~~ 좋은 것!!! 새로 산 신상 소파에서 보니 더 좋은 듯?? ㅋㅋ
밤에는 저렇게 불이 들어온다. 초저녁에 찍었는데도 반짝반짝 하는구나!!!
여기저기 반짝반짝...장관이 따로 없다. ㅎㅎ 아이랑 함께 밖에 보면서 꽁냥꽁냥하는 것도 꿀잼!
저 멀리 요즘 핫플레이스인 앨리웨이를 품은 아이파크 아파트도 보인다. ㅎㅎㅎ
우리 아파트도 대단지(1100세대 이상)라 그런지 바로 옆 호수공원에서 놀다가 보면 웅장해 보인다.
날씨 좋을 때 신대 호수 방면으로 찍은 아이방 View...
아직 뭘 모르는 애지만 친환경에 대해 조기 교육???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뷰네요.
쓰다보니 뷰에 대해서만 너무 좋다고 한 것 같은 느낌인데,
뷰 말고도 근처에 법원/검찰/카페거리/갤러리아백화점/상현역 등등
10분내로 이동 가능한 근린시설들이 다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근처에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다 있어서
그냥 알박고 애 키우는데도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최소 10년간은 이런 입지 찾기 힘들 것 같아서 인테리어 쫙~ 해서 들어왔다.
여기로 이사온게 인생에서 매우 잘한 일 중 하나인 것 같고
앞으로 남아있는 호재들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근처에 계속 맛집이 생기고 있어서...너무 좋은 것...
대동집이라고 최애하는 술집겸밥집인데 실패한 안주가 하나도 없을 정도다 ㅋㅋ
근처 사시면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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