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지 '20.9.4

전날 미국증시 떡락으로 한국증시도 갭락으로 시작했다. 근데 미국 증시 떡락에 대한 타당한? 이유가 없었다. 그냥 Valuation 이 너무 높아서...가격이 너무 올라서...이게 이유의 전부였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증시는 갭락으로 시작했다가 개인의 엄청난!!! 매수세에 쭉~올라왔다. 더구나 이날 카카오 게임즈 청약한 돈도 환불되는 날이라 증시에 그 돈 중 일부가 들어온 것 같다. 나처럼??? ㅎㅎ 

어쨌든 개인의 1조가 넘는 매수세가 증시를 하락하게 허락하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이 금요일에도 기술주가 -1.27% 하락했고 월요일 미국은 휴장이라 한국 증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딱히 큰 영향은 없을 것 같고 월요일에 뉴딜펀드 관련해서 발표가 있기 때문에 관련한 종목들이 상승 + 차익매물이 나와서 변동성이 있을 것 같다. 

여태까지는 매매했던 종목의 수익이나 기업 실적등을 따로 정리하진 않고 그때그때 확인해서 투자를 했는데 이제는 따로 엑셀에 정리하려고 한다. 종목이 많아지다보니 기억할 수도 없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이래저래 좋을 것 같다.

 

조건검색 - 펄어비스, 효성, 대영포장, 대한전선, 에이치엘비, 아프리카TV

과대낙폭 - 삼성전자, 셀트리온, 엔씨소프트, 삼성에스디에스, 고려아연, 리노공업, 원익IPS

 

두산중공업이 금요일 시외에서 하한가 마감했다. 1조 3천억원 유상증자 때문에 하락한 것으로 보이는데, 단기적으로는 유상증자라는 악재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호재일 수 있으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책임경영 차원에서 약 5000억 가량 사재출연도하고 두산이라는 기업 자체가 그린뉴딜의 핵심적인 사업들이 많아서 어찌보면 지금이 기회일 수도 있다. 

일단 소나기는 피해야하니 바로 매수는 안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보유하는 것도 고려해야겠다. 최근에 연기금이 엄청 쓸어갔더라...외국인도 6개월전부터 꾸준히 모아와서 지분을 1.5%가량 늘렸다. 흠...저점대비 많이 오른 상태긴 하지만 주식은 미래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가시적인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면 충분히 다시 랠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분할 매수로 대응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