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지 '20.11.27

어제는 정말 피곤했는지 9시에 떡실신해서 간만에 일지를 못쓰고 자버렸다. ㅎㅎ;; 어제도 코스피/코스닥 상승 오늘도 상승이다!!! 정말 멈출줄 모르는 외인들의 매수!!! 이전만큼 폭발적인 매수세는 아니지만 꾸준히 아직도 사고 있다는 점...건전하게 조정을 받는 느낌이다. 정말 요즘엔 안오르는게 없는 것 같다. 매 월급빼고는 다 오르고 있는듯?? ㅋㅋ 아~ 금값 떨어졌구나 ㅋㅋ...진짜 최고접 8만원대에 잡은 내 금...6만원다...ㅜ_ㅜ 헷지용인데 후후...헷지당하고 있다.

 

오늘까지 10일간 외국인 순매수 현황을 한 번 보자. 매드팩토는 외인이 계속 사더니 결국엔 오늘 10%올랐네 ㅎㅎ 역시 개관보다는 외인형 따라가는게 돈 벌 확률이 높은 것 같다. 자 이제는 씨젠인가?? ㅋㅋ  유일하게 외국인 순매수 상위 중 씨젠만 등락률이 마이너스다. 

코스피 외인 매수 현황은 상황이 좀 바뀌었다. 삼성전자가 사라져버림...그리고 아모레가 요즘 조정받던데...

셀트는 미친상승나와줬고요...현차가 외인 매수세에 비해 별로 안올랐다. SK바이오팜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14만손절 어쩔...ㅠ) 카카오는 외인이 꾸준시 사는데 NAVER는 보이지 않네 ㅎㅎ 외인도 카카오를 더 좋게 보는감? 

요즘 코인 선물거래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 목표가와 손절가를 반드시 정해놔야한다는 점이다. 목표가나 손절가가 없으면 팔아야할 때를 놓치게 된다. 처음 종목을 매수할 때 우리는 현재 주식의 가치를 1차적으로 판단한다. 이게 싸다고 판단하면 매수를 하게되고, 그 다음 얼마가 됐을 때 이 종목이 시장에서 충분한 가치로 인정받는지를 대략적으로라도 정해야한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돌이켜보면 자신이 정한 Rule 에서 움직이지 않는 경우 손해를 보게된다. 그 손해는 마이너스 뿐만아니라 플러스일 때도 발생하게 된다. 익절을 할 때 처음 정한 목표가에 도달하지 못하고 흘러내리게 되면 심리상 내가 번 돈을 잃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되고 수익이 더 줄어들까 겁나 익절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원칙을 지키지 않고 매매를 하고나면 그 주식 가격이 다시 오를 때 이전에 더 싼 가격에 들고 있었는데 라는 마음 때문에 다시 매수를 하지 못하게되고 그 종목은 점점 더 상승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내가 팔면 오른다라는...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최근 내 경험을 들어보면 만도를 바닥에 보유 중이었다. 평단 25,000원 정도?? 자동차 부품과 ADAS 등 훈풍이 불면서 만도가 급등하게되고 앞에 동그라미친 부분에서 37,000원대까지 상승을 하게된다. 그 이후 10월에 계속해서 지수가 떨어지고 주가도 떨어진다. 결국 10월말 33,000원이라는 가격에 전량 매도했고 웃긴건 그날 내가 판 시간 이후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그 가격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 

 

여기서 내가 잘못한 점은 손절가와 목표가를 명확하게 정해두지 않은 것과 차트상에서 큰 이상 조짐이 아직 없는 상태에도 불구하고 심리적인 요인으로 매도를 한 것이다. 매수나 매도 버튼을 누를때는 항상 기계적으로 대응하고 내가 정한 목표가나 손절가...그리고 기술적인 지표들을 통합적으로 판단한 후에 결정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 

종목이 많아서 목표가나 손절가를 각각 다 정해두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는 종목을 좀 축소해 가면서 확실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돈은 버는것보다 잃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니까!!!!